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이승우)는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가 지난 1일
부터 국내에 본격 출시됐다고 밝혔다.
 크레스토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복합형 고지혈증 등 다양한 이상지혈증을 적응증으
로 지난해 10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최근에 발표한 연구(국내 관동맥질환
자의 고지혈증 치료 현황 역학조사)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상당 비율이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이른바 치료의 틈(treatment gap)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로수바스
타틴의 국내 출시로 더욱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치료 목표치에 도달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
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레스토는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HMG-CoA 환원효소저해제` 혹은 `스타틴
(statin)`으로 불리는 지질저하제다.
 다수의 임상시험 결과 크레스토는 LDL 콜레스테롤을 최고 63%까지 감소시키는 동시에
HLD 콜레스테롤을 8.9% 높이고 중성지방 저하에도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공동지침(Joint European Guidelines)이 제시한 고지혈증 치료 목표치 도달률
에 있어서도 80%를 상회하고 있어 기존에 시판되고 있는 여타 스타틴 제제들보다 월등히 뛰
어난 효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크레스토는 지난 2002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전세계적으
로 60개국 이상에서 승인돼 유럽 13개국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40개국에서 시판되고 있
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지‘타임’은 지난해 9월 크레스토를 ‘2004년에 가장 주목 받을 치료
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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