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SOMATOM Definition Flash 본격가동

▲ 충북대병원이 최첨단 CT 장비 ‘SOMATOM Definition Flash’를 도입했다.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이 최첨단 CT 장비 'SOMATOM Definition Flash'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장비는 심장의 정보를 0.25초만에 획득할 수 있어 평소 맥박이 매우 빠르거나 부정맥이 있는 환자에게 편안하고도 정확한 심장검사를 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 장비의 25% 수준으로 감소킴으로써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최단 시간 내에 촬영이 가능한 만큼 노인, 어린이, 응급 환자 등 숨을 참기 어려워서 검사에 지장을 받았던 환자들에게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데다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투여해야 했던 진정제나 베타차단제 등에 의한 부작용도 사라지게 된 것.

특히 세계 최초로 장착된 다중튜브장치는 평균 8~40mSv의 방사선량을 요하는 나선형 심장촬영의 경우 1mSv 미만의 방사선량만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일반 환자 검사에서도 기본 20~25%, 소아는 최대 50%까지 방사선량을 절감할 수 있다.

충북의대 조범상 교수(충북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이번에 새로운 CT 도입을 통해 더욱 세밀한 협심증 및 심근경색 진단, 두경부 혈관 협착 검사 등이 가능해졌다. 지역의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중증 외상환자 등에게 정확하면서 빠르고 안전한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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