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환우모임과 함께 취약계층 3000여장 연탄 전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11일 간이식 환우모임 간 사랑회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안암병원에서 간이식을 받고 새 생명을 얻은 환자들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들과 봉사에 나선 의료진은 성북구 인근의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구 등에게 3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김동식 센터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것은 연탄 보다 주위의 따뜻한 마음일 것"이라며 "특히 간이식을 통해 새 삶을 얻은 환우들이 직접 온정의 손길을 전해, 생명나눔과 사랑의 실천이 또 다른 사랑 나눔으로 이어졌다"고 의의를 밝혔다.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혈액형 불일치 장기이식 등 고위험 환자의 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장기이식인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치는 등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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