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종근당·한미약품 등 장단기 계획 밝혀

올해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장관 표창을 받은 일양약품과 종근당, 한미약품의 향후 연구개발 계획은 어떨까?

이들 3개 제약사는 15일 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서 향후 연구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내년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CML 1차 치료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2018년까지는 슈페트 적응증 확장연구를 진행하며 역류성 식도염 체료제 놀텍 적응증 확대도 추진한다.

또한 내년 중에 4가 플루백신 3상 완료 및 허가를 계획하고 있다. 항바이러스제 IY7640 IND/1상 진입도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까지 장기적으로는 신규기전 항바이러스치료제 IY7640의 제품화, 바이오신약 1종에 대한 임상개발 완료, 신규 표적항암제 1종 개발, 줄기세포& 세포 치료제 1종 임상진입 등의 계획을 세웠다.

종근당은 신약과 바이오, 기술부분으로 R&D 비전 및 전략을 수립했다.

면역, 신경, 암 등 플랫폼 타깃을 통한 신약개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를 꼽았다. GMP 제조공장 설립과 바이오시밀러 해외진출, 바이오신약 창출 등 단계별 접근을 통해 바이오시장도 공략한다.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외진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내년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품화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GFR 돌연변이를 선택저으로 억제하는 표적항암제(HM61713)의 국내 허가를 받아 2017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년 7월경 글로벌 스마트 공장을 완공해 완제의약품 수출 확대를 계획 중이다.

향후 5~10년간 계획은 역시 R&D 집중이다. 매출액 대비 20% 이상을 R&D에 꾸준히 투자해 바이오, 합성신약 분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외 바이오벤처 및 연구기관과 협력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북경한미약품을 통해 중국 현지 R&D 기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