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인제·식품안전공동협의회 구성 제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창진)이 2006년도 대통령업무보고를 통해 올 한해 과학적인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관리에 나서며, 관련 산업 발전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식약청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업무보고에서 2006년 6대 정책목표와 3대 역점 혁신과제, 16개 세부 이행과제 등을 발표했다.
 6대 정책목표로는 식품안전관리의 예측적·과학적 시스템으로의 전환,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 국민과 함께하는 식품안전정책파트너십 추구,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백신·생물의약품의 품질 제고를 위한 환자보호 중심의 의약품 안전관리, 세포치료제 등 생명공학의약품과 신약 개발 육성지원체계 강화, 식약청 안전관리 업무의 국제화 등이다.
 이를 위한 세부 과제로 식품,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각 분야별 안전성 관리와 위해성 평가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으며, 국민참여를 위한 방안으로 `국민참관인제도`와 `식품안전발전공동협의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또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해 의약품 낱알식별표시제 표시대상을 캡슐제, 필름코팅제에서 정제까지 연내에 확대키로 했으며, 의약품 부작용 사례 수집을 위한 지역별 부작용 정보수집 기점 의료기관 지정, GMP차등평가제 도입, 특별관리대상 의료기기 분류체계 세분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문창진 청장은 2006년 식약청의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은 식품, 의약품 등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정책활동 강화와 국민과 함께하는 식약청을 만들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청장은 또 식약청 업무의 국제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 및 정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 4월 서울에서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 9월 CODEX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 10월 의료기기아시아조화회의 등을 통해 세계화된 식약청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