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수가 완화 의도와 달라...복지부 "모니터링 하겠다" 답변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8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최근 차등수가 개편으로 인한 약국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관련고시 개정 등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건정심에서는 지난 10월 토요일 오전 및 공휴일 조제건을 약국 차등수가에서 제외해 약국의 차등수가 적용을 완화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당초 취지와는 달리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약사회가 개선방안을 검토를 요청하고 나선 것.

약사회측은 복지부로부터 제도 개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에 공감하며, 모니터링 과정을 걸쳐 검토를 고민해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빠른 시일내에 차등수가제 완화와 다르게 작동하고 있는 약국의 실질 사례를 수집·취합하고 이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복지부와 차등수가 개선을 위한 실무논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약사회는 "이번 차등수가 개선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향후 일선 약국의 혼선과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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