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저출산 대책 의료포럼' 창립 ... 7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창립총회

▲ 7일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8개 관련 학회가 모여 '대한민국 저출산 대책 의료포럼'을 창립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대한민국 저출산 대책 의료 포럼 창립총회'가 7일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신생아학회, 대한 모유수유의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소아외과학회, 대한주산의학회, 한국 모자보건학회, 대한산부인과 초음파학회 등 8개 전문가 단체가 참여했다.

포럼의 상임대표로는 경희의대 배종우 교수(대한신생아학회)가 선출됐고, 안명옥 원장(국립중앙의료원), 신손문 교수(한국모자보건학회, 단국대제일병원), 신종철 교수(한국모자보건학회, 가톨릭의대)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배 교수는 "우리나라 출산율은 2014년 기준으로 1.21로서, 우리와 비슷한 초저출산(1.3미만)을 경험한 OECD 10 개국은 모두 초저출산 현상을 탈피한 반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초저출산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시급한 당면과제인 저출산 사회의 극복을 위해 정부를 비롯한 사회 여러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때 저출산과 관련 있는 의료분야의 학술단체들이 함께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민국 저출산 대책 의료포럼'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앞으로 저출산 관련 의료정책의 수립과 실행에 대한 제언, 자문, 평가에 참여하고, 의료계의 역할의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수립을 위한 자문, 토론회 학술적 지원과 대국민 홍보와 교육에 참여하는 등 저출산 관련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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