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세계적 신약 조기 상업화 전력
항감염제·항암제·라이프스타일 약물 집중

 LG생명과학의 2005년 순수 연구개발 투자액은 약 580억원 규모로 매출액 대비 국내 최고수준이며, 전체 직원(1000여명) 중 연구개발 인력이 340명으로 R&D 인력비율이 3분의 1 이상이다. 1980년대 초반 부터 바이오 및 합성신약 연구개발에 연간 200~600억원(총누계 4000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된 차세대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에 이어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서방형 인성장호르몬(LB03002)`이 스위스의 바이오파트너(BioPartner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다국적 3상임상을 진행중이며, B형간염치료제(LB80380)는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Anadys` 社와 함께 다국적 2상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항감염제·항암제 분야와 향후 시장을 주도할 라이프 스타일 약물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팩티브 이외에 B형간염치료제 LB 80380(2상 임상단계), C형간염·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LB 84451(1상 임상), 비만 관련 MCR(전임상), 당뇨치료제 DPP-IV(전임상), 항응혈제 Thrombin Inh(전임상), C형간염 HCV 억제제 등의 합성신약이 파이프라인을 채우고 있다. 바이오신약 면에서도 IFN-α(간염·신약신청), hGH(왜소증·신약신청), hGH 서방형(왜소증·3상 임상), DTaP-HepB(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용 백신·3상 임상), DTwP-HepB(혼합형 백신·전임상), Hib(뇌수막염·전임상), EPO(빈혈·전임상), FSH(불임·3상 임상), IFN-α 서방형(간염, 전임상)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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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R&D 역량 한단계 도약 원년
외자사 연구센터 유치로 헬스케어 허브 될것

 지난해 9월 십이지장궤양치료제인 국내 개발 신약 `레바넥스`를 개발한 유한양행은 2006년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First-Generic과 DDS(약물전달시스템)기술을 활용한 단계적 연구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원료의약분야에서는 cGMP생산시설을 활용한 안정적인 원료의약품개발시스템을 구축, FDA승인을 받은 C형간염치료제 리바비린과 에이즈치료제 FTC의 원료를 미국 시장 수출에 성공했고, 세계적 품질관리기준을 발판으로 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텍 연구분야에서는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임신진단키트, 배란진단키트 출시에 이어 암, 당뇨병, 간염 진단키트 등의 후속제품 연구도 진행한다.
 제품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중앙연구소는 분자조합기술과 고속다중검색법(HTS), 체내동태 및 독성예측기술 등의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 발굴 및 개발을 진행중이며, 특히 지난해 십이지장궤양치료제로 승인받은 Revanex(레바넥스)의 경우 올 해 위궤양과 위염 적응증에 대한 허가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12월 경기도 기흥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중앙연구소를 신축, 230여명의 연구인력이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6%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강희일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은 񓟶년은 유한양행의 R&D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연구개발 조직의 유기적 협력 및 의사소통을 통해 제2의 레바넥스 창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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