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진흥원이 한의약 미국 진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Korean Medicine-USA 2015’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한의약 행사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스포츠한의학회 등 7명의 대표단과 미국 기진출 한의사들과 공동으로 뉴욕주립대 부속 롱아일랜드재향군인요양병원과 뉴저지주 포트리 경희한의원,함소아한의원 등에서 재향군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또 Dr. Bernardo 제퍼슨대학병원 교수 등과 한-미 전통의학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한-미 간 전통의학 학술 분야 교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한의약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의 선진화된 한의약 기술을 전파하고 상호교류를 통한 한의약 세계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컨퍼런스도 가졌다.

컨퍼런스에는 미국 내 한의사와 한의약의 위상 제고 방안과 스포츠를 통한 한의약 교류 및 한미 한의사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발표됐다.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김삼량 본부장은 "한국과 미국이 한의약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한의학 세계화의 거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 계류 중인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 제정되면 한방의료기관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