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학회, 11월 6~7일 콘래드호텔서 추계학회 열어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이명묵, 이사장 김철호)가 11월 6 ~7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15년도 추계국제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올해는 1990년 7월 '고혈압 연구회'로 출발했던 고혈압학회가 그로부터 4년만인 1994년 3월 서울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한지 만으로 21년을 채우는 해다. 내년도 '세계고혈압학회(Hypertension Seoul 2016)' 개최를 목전에 두고 있기도 하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고혈압학회(ISH)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노인 고혈압의 질병 부담(Elderly Hypertension as a global burden)'이란 주제로 조인트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21세기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노인 인구와 관련해 심혈관질환 발생률 폭증에 대한 심도 깊은 학술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유럽고혈압학회(ESH)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 Enrico Agabiti Rosei 교수가 기조강연 연자로 참석해 '세동맥 리모델링이 고혈압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Prognostic significance of small arteriolar remodeling in arterial hypertension)'이라는 주제 강의를 펼친다.

국내에서는 연세의대 하종원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가 '(이완기심부전의 진단과 관리(Diagnosis and Management of Diastolic heart failure) 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으며,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와 병원 EMR을 이용한 임상연구에 대한 심도 깊은 학술 토론의 장도 열릴 예정이다.

그 외 고혈압합병증연구회, 고혈압기초연구회, 혈압모니터연구회, 대사증후군연구회, 소아고혈압연구회,역학연구회,저항성고혈압연구회 등 학회 산하 7개의 연구회가 고혈압 분야에서 가장 핫한 최신 이슈들에 관한 심포지움을 마련했다.

학회 측은 "고혈압의 기초, 역학, 진단, 치료 등 주요 분야에서 포괄적이고도 심도 깊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도 어느 국제학회 못지 않은 수준 높은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많은 학문적 교류와 인적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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