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벤처간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 CJ헬스케어는 29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R&D Open Forum’을 개최했다. CJ헬스케어 임직원들이 한 벤처사의 R&D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CJ헬스케어가 29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R&D Open Forum(이하 R&D오픈포럼)'을 개최했다.

R&D오픈포럼은 기업이 벤처·학계·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유망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C&D(Connection & Development) 방식을 통해 시장성 있는 신약, 바이오 의약품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망 기술 및 과제를 보유한 국내 벤처 5개사가 참가해, R&D과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임상, 약제, IP(특허) 등 각 분야 전문가들간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CJ헬스케어는 R&D오픈포럼 개최에 앞서 사내 R&D 전문가 T/F를 통해 약 6개월간 국내 총 48개사의 신약, 바이오 의약품 분야 138개 R&D과제를 검토해왔다.

검토 과정을 거쳐 신약, 백신, 항체의약품 분야의 5개사 유망과제를 선정했으며 CJ헬스케어의 R&D 전략에 부합하는 과제를 최종 발굴하고자 이번 R&D오픈포럼을 개최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선별해낸 유망 R&D 과제에 대해 물질 도입, 공동개발 등 파이프라인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CJ헬스케어의 미래 성장동력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R&D오픈포럼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벤처의 유망과제를 발굴하는 해외 R&D오픈포럼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체 연구개발과 함께 국내외 유망벤처와의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의약품을 개발하여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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