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의료정보공유사업 박차

세계적인 IT 기업인 IBM이 의료산업시장에 본격 뛰어들 것을 천명했다.
 지난 28일 IBM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의료산업은 과학적 연구활동, 신약개발 및 개인별 맞춤처방, 업무의 융합화를 통해 혁명을 이끌어내야 하며, 이에 IBM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은 현재 미국에서 미국 보건부의 국가의료정보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MAYO병원과는 45만명의 의무기록을 전자차트화하고 이에 대한 데이타웨어 하우스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영국에서는 국가 유방암 검진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IBM의 전체 매출 중 의료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로 해마다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IBM이 국내에서 중점을 둘 사업은 RFID 등 환자 개개인에게 부착된 센서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휴대전화나 PDA 등을 통해 그 결과를 의료기관으로 보내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의료정보공유 사업으로 알려졌다.
 한국IBM의 한진팔 전문과장은 "의료정보공유는 MAYO 병원에서 이미 현실화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내년 초에는 의료정보공유 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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