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수상 아론 시카노버 교수 맞춤치료 중요성 역설

▲ 목암연구소가 8일 녹십자 R&D센터 대강당에서 ‘Mogam Lecture Series’의 두 번째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버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의 강연을 진행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소장 최승현)가 8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 대강당에서 'Mogam Lecture Series'의 두 번째로 200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버(Aaron Ciechanover)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의 강연을 진행했다.

'Mogam Lecture Series'는 목암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석학을 초청해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외부의 객관적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다.

이날 시카노버 교수는 'The Revolution of Personalised Medicine: Are We Going to Cure all Diseases and at What Price?'란 주제로 현대의약에 있어 개인 맞춤치료의 중요성과 기능성을 역설하고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질병의 연관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강연 후에는 목암연구소 연구원들을 만나 항암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및 차세대 백신 등 연구소가 수행중인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카노버 교수는 연구원들과의 대화에서 "생명을 다루는 연구는 보상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사려 깊은 호기심(Thoughtful Curiosity)으로 출발하는 순수한 연구열정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가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최근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에서 구조생물학실험실장을 지낸 최승현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으며, 창립 31주년을 맞아 'DARE TO DISCOVER'를 비전으로 삼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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