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숨쉬는 색의 멋진 어울림




자욱했던 아침안개가 말끔히 걷힌 후의 평온한 밀밭.
지평선에 하늘과 맞닿아 외롭게 서있는 한 그루의 나무가 돋보인다.
초록의 밀밭과 산뜻한 붉은색의 아마포라가 탄성을 절로 자아내는 세련된 배색을 연출해낸다.
살아숨쉬고 있는 유화와도 같은 이 경관은 정말 프랑스답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한없이 펼쳐져 있는 밀밭은 여행자의 마음마저 여유롭게 해주었다.
/ 김 삼 수 성애병원 심장병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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