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ver Week 2015’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내과 한지원 전공의가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국제 간연관학회인 "‘The Liver Week 2015’에서 영어로 구연한 총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주제는 ‘표면항원 음성 및 핵항체 양성인 한국인 혈액암 환자에서의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재활성화(Hepatitis B Virus Reactivation in HBsAg-negative and anti-HBc-positive Korean Patients with Hematologic Malignancy)’이다.

한 전공의는 국내 혈액암 환자 700여명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고강도 항암치료 및 골수이식을 받는 혈액암 환자에서 치료 전 B형 간염의 선별 검사로 사용되는 표면항원이 음성일지라도 핵항체가 양성일 경우 B형 간염의 재활성화가 빈번하게 일어나 간기능 저하로 환자의 생존률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항암 치료 시작 후 재활성화 발생율의 시간별 변화를 분석하여 항암치료가 끝난후 2년 이후에도 간염의 활성화가 일어 날 수 있어 B형 간염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학계에서는 항암 치료 후 문제가 되는 B형 간염의 재활성화에 대한 예측 및 추적 검사에 있어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있는 평가를 내렸다. 한지원 전공의는 “이런 연구를 진행하고 발표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영광이며, 앞으로 세계적인 간질환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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