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단기·장기차입금 상환 공시

한올바이오파마가 단기차입금 148억원, 장기차입금 30억원 총 178억원의 전체차입금을 모두 상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30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며, 최대주주인 대웅제약으로부터 지난 7월말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566억원 중 178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차입금 전액 상환으로 연간 8억원 정도의 이자를 절약하고 재무를 개선할 것"이라며 "향후 증자를 통해 마련한 금액은 공장과 R&D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지난 5월 공동경영을 결정짓고 7월 대웅제약이 1550만주(지분 30.08%)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한올바이오파마는 R&D 부문에서 항체신약 및 단백질 신약 후보, 복합신약 4개 품목 등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보강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확보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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