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제4회 파란양말캠페인 '발견(見) 교실' 열어

▲ 22일 상계백병원에서 당뇨병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당뇨병성 신경병증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기업)가 최근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증상과 발관리 수칙을 교육하는 무료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참여한 기관은 인제의대 상계백병원과 전북대병원 2곳.

'발견(見) 교실'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번 강좌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인식을 높이고 조기진단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질환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법 △위험신호 관찰법 등을 다뤘다.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참여시켜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발견 및 진단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

참석자 전원에게는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 수칙을 담은 달력과 양말로 구성된 '발견 세트'를 증정하고, 환자와 가족이 함께 족부절단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한당뇨병학회 이기업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높은 유병률과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매우 낮다"며, "이번 발견 교실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에 대해 인식하고 조기진단으로 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환자 발 관리 수칙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2011년부터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파란양말 캠페인'을 개최하고, 환자들의 생활 속 발 관리 실천을 돕는 '여름철 당뇨병 환자 발 관리 수칙', '당뇨병 환자 발견수칙' 등을 전하고 있다. '파란양말'은 당뇨병 환자의 건강수호 상징색인 '파란색'과 환자의 발 건강 보호 의미를 담은 '양말'이 결합한 캠페인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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