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친환경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 SK케미칼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1년 간 '지속가능경영' 성적표를 21일 공개했다.

SK케미칼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1년 간 '지속가능경영' 성적표를 21일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경영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하는 보고서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의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의 탄소중립 수치는 33%에 달한다. 탄소중립이란 경제활동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배출하는 탄소의 양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화석 연료에 의한 탄소 배출을 차단하거나 숲 조성 등으로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방법 등으로 이를 달성할 수 있다.

탄소중립 수치 33%는 울산공장 내에서 배출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양을 친환경 활동으로 대체했다는 뜻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SK케미칼 울산공장이 사용한 바이오매스 사용 비중은 전체 에너지원의 절반이 넘는 50.7%를 기록했다. 에코그린보일러에 투입된 폐목재량도 연간 6만4037톤 규모에 달한다.

에코그린보일러 외에도 SK케미칼은 △폐수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 △바이오디젤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등 다양한 바이오 에너지원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사업장 안전과 보건·화학물질 관리 △환경 오염 예방 △지역사회 공헌 등의 내용을 총체적으로 다뤘다.

SK케미칼은 향후 환경,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아닌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환경 친화적 생산 프로세스와 친환경 제품 사업 확대를 통해 2020년 지속가능경영 목표인 그린트리플 40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말했다.

그린 트리플 40은 사회공헌활동 40시간, CO2 40% 절감, 친환경 매출 비중 40% 달성을 골자로 한 SK케미칼의 2020년 지속가능경영 목표다.

한편 이 보고서는 SK케미칼의 환경경영 홈페이지 에코웹 (www.skecoweb.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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