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23회 동기회, 졸업 50주년 기념행사...의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고대의대 23회 동기회 회원들이 의과대학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1일 의대 문숙의학과 원형강의실에서 23회 동기회(회장 함기선) 회원이 참석하는 ‘고대의대 23회, 졸업 50주년 기념 모교방문 행사’를 열었다.

50년 만에 모교를 찾은 23회 동기회 회원들은 의과대학의 현황을 소개받고 의대 및 고려대학교 교정, 고려대박물관을 돌아보며 모교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동기 회원들은 특히 첨단 교육환경을 갖춘 의대본관과 실용해부센터, 의대도서관을 보며 과거와는 다른 발전된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학내 행사를 마친 후, 23회 동기회 주관으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저녁만찬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차몽기 교우회장, 김효명 의과대학장이 참석해 50주년 모교방문 행사가 꾸준히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이 이렇게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선배님들이 길을 닦아 주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23회 동기회에 큰 감사를 표했다. 

김효명 의과대학장 또한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선배님들의 자취를 잇는 후배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대의대 23회 동기회는 이에 앞서 2일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마련, 기탁했다. 해당 기금은 의료원의 교육·진료·연구 등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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