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2017년 발매 목표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TAR정에 대해 최근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TAR정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이뤄진 3제 복합제로, 동일성분 중 최초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

TAR정은 1일 1회 1정으로 각각 약물 복용시보다 정제의 개수와 부피가 줄어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으며,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의 궁극적 목표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최적의 조합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텔미사르탄(ARB)은 긴 반감기를 갖고 있어 1일 1회 투여로도 효과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하며, 심혈관 질환 감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고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하다.

암로디핀(CCB)은 장시간형 디히드로피리딘계 칼슘길항제로, 동맥경화 진행 억제 및 뇌졸중 예방 효과를 갖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수바스타틴은 상대적으로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위험 인자인 LDL-C/HDL-C를 가장 현저히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동제약은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 TAR정의 3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 평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측은 "TAR정 개발에 성공하면 많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 노인 또는 고위험군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환자들은 물론 보험 재정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