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학회 20주년 기념, 부산 벡스코서 '리버위크 2015' 3일간 여정 '스타트'

대한간학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5를 개최한 가운데 이사장인 한광협 교수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간학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대표적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5를 개최한다.

10일 개회식에선 대한간학회의 발자취에 대한 소개 영상이 짤막하게 소개됐다. 국내 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 예방에서의 변화과정을 짚어보고 각 시대별 주요 의학자들의 공적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 개회식에 공개된 '대한간학회 발전사' 영상 중.

대한간학회 이사장인 한광협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 내과)는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회는 The Liver Week라는 이름을 달고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만큼 국내외 여러 학회들과 다양한 공조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힘썼다"고 준비과정을 전하며 "3일간 진행되는 학회에서 참가자들의 활발한 논의와 함께 뜻깊은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자준 회장(고대의대)은 "올해는 대한간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그동안 회원 여러분의 많은 노고와 협조가 일궈낸 결과물들로 이번 학술회가 한층 더 풍성해 질 것"이라며 "특히 유관학회로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등이 뜻을 모아 다학제가 참여한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럽간학회(EASL) 관계자가 참석해 의의를 더했으며, 미국간학회(AASLD)의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오는 등 해외 관계자들도 이번 학술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3일간의 학술회 기간 본 세션을 비롯해 해외 연자 초청 특별강연 등 130개의 프리 페이퍼세션과 103개의 포스터 구연발표 세션, 총 211개의 연구 포스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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