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 24 `제2회 아랍요실금학회 학술대회` 열리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 등이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이름을 올렸다면 21세기는 단연 중국의 상하이와 사막의 도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두바이를 꼽는데 이견이 없다.
두바이는 전세계 원유 매장량 3위, 천연가스 매장량 4위,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의 8.7% 생산이라는 막강한 석유 경제대국의 든든한 지원속에 경제, 금융, 무역, 관광, 쇼핑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이슬람 문화권임에도 원유생산국에서 세계적인 경제중심 국가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UAE정부의 노력이 현재의 두바이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발전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며, 세계인들이 놀랄만한 굵직한 관광 명소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곳 두바이에서 이달 11일부터 사흘간 두바이병원, 메이요클리닉, UAE보건부와 산업부 등이 후원하는 `두바이 국제 심장학 학술대회 및 전시회(Dubai International Cardiology Conference&Exhibition)`이 열리며, 열흘 후인 22일부터 사흘간 아랍요실금학회(Pan Arab Continence Society) 주최로 `제2회 아랍요실금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11일 열리는 심장학 학술대회는 `심혈관 업데이트: 증례에 기반한 접근법`을 주제로 6백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학술 강좌들은 AACME(American Academy of Continuing Medical Education)가 15시간의 연수교육으로 인정하는 내용들이다. 또 이번 대회는 UAE정부는 물론 걸프지역 심장학 관련 학회들과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등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이어 열리는 아랍요실금학회 학술대회는 중동지역 국가들의 비뇨기과학자들과 유럽, 미국의 전문가들이 초청되는 학술대회로 신경비뇨기과학과 요실금, 족상돌기Ⅰ재건수술의 내용이 발표된다.
세계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두바이는 인구 100만여명임에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만 연간 700만명이 넘어서고 있다. 관광객의 수치에는 쇼핑과 볼거리를 즐기려는 사람 이외에도 세계적인 비지니스의 장으로 변화된 두바이에서 세계 각지의 무역상과 기업, 은행들의 비지니스맨들도 포함된다.
또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걸프만에 위치했다는 지리적 이점과 대규모의 개발 투자로, 두바이 국제공항은 지난 2003년부터 2년 연속 국제공항협회와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실시한 공항고객만족도조사에서 최고의 공항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바이는 원유생산외에 선박수리, 알루미늄 제련, 천연가스액화산업, 시멘트 산업 등 기간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중이며, 아랍권의 석유 부호들을 관광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세계 최고의 호텔로 꼽히는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호텔을 황무지 사막에 건설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두바이에서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금융, 철강, 선박, 자동차, 의료 등 전 산업군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와 학술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이곳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크릭(강)과 이를 기준으로 나뉘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이며, 앞서 언급한 버즈 알 아랍 호텔이 있다. 황량한 사막에 인공적으로 물을 끌어와 해안을 만들고 에펠탑보다 높은 321m의 높이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높이 321m의 이 호텔 헬기착륙장에서 바다를 향해 티샷을 날려 또 다른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곳이다.
두바이는 크릭을 중심으로 부르 두바이와 데이라 두바이로 나뉘는데, 이 곳의 또다른 명소로 구시가지 격에 부르 두바이에 위치한 알 바스타키아 지역은 가장 오래된 이슬람전통 거리에 속한다. 이슬람 전통가옥과 바람의 탑 등이 발전하고 있는 두바이의 예전 모습과 대조를 이루면서 묘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 비잔틴 양식의 화려한 모자이크 문양이 특징적인 쥬메이라 모스크와 관광객들에게 쇼핑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유혹하는 두바이금시장(Gold Souk), 재래시장, 와피쇼핑센터, 버주만쇼핑센터 등이 있다. 특히 두바이는 세계적인 명품이건, 모조 제품이건에 관계없이 모두 세금 없이 살 수 있는 면세 제품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쇼핑천국이라는 표현 이상이 필요없는 곳이다.
볼거리 외에도 두바이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사막 사파리, 바다 낚시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두바이는 아직도 더 발전해야 한다는 현지 사람들의 표현처럼 세계화를 향한 투자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총 2백억 달러를 투입해 2010년 완공할 예정인 4개의 인공섬 관광단지를 비롯, 400m의 슬로프에 12월 중으로 개장 예정인 실내 스키장 `스키두바이`, 50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내년 일부 개장되는 중동판 디즈니랜드 `두바이랜드`, 우리 나라의 삼성물산이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700m 높이(189층, 세계최고 높이)의 `부르즈 두바이`, 팔콘시티오브 원더스, 두바이 골프시티 등이 아직도 두바이는 세계화를 향해 뛰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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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제 학회
6th International Congress and Scientific Seminar of
the Bangladesh Society of Medicine
www.bsmedicine.org
6-7일, Dhaka, Bangladesh
2nd International Workshop
on HIV Persistence during Therapy
6~9일, St. Martin, French West Indies, France
8th Asian Pacific Symposium
on Cardiac Pacing and Electrophysiology
www.apspe2005.org
9~10일, Bali, Indonesia
6th European Conference:
Perspectives in Lung Cancer
www.imedex.com
9~10일, Amsterdam,
Netherlands
American Public Health Association (APHA)
www.apha.org
10~14일, Philadelphia, USA
Dubai International
Cardiology Conference & Exhibition-Dubai Cardiac 2005
www.cardiology.ae
11~13일, Dubai,
United Arab Emirates
CT/MRI: Head to Toe 2005
www.nyumc.org
12일, New York, USA
5th Iranian International
Congress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www.iagh.org
15~17일, Tehran, Iran
International Conference in
Robotic and Laparoscopic
Surgery in Urology in
conjunction with
13th Malaysian Urological
Conference
15~19일, Kuala Lumpur,
Malaysia
45th(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 ICAAC
www.icaac.org
16~19일, Washington, DC, USA
2nd Pan Arab Continence Society Meeting
22-24, Dubai,
United Arab Emirates
손종관 기자
jkson@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