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 병원약학분과협의회(회장 한옥연)가 '전문약사 역할 및 가이드'(Guide For Pharmacy Specialists)를 지난 24일 발간했다.

'전문약사 역할 및 가이드'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자료가 있으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요구와 건의에 따라, 올해 신설된 병원약학분과협의회가 발간과 집필을 맡기로 결정된 후 4월부터 컨텐츠를 기획하고 5월부터 본격 집필에 돌입하여 감수, 교정 등 약 4개월간에 걸쳐 완성된 결과물이다.

따라서 내용에는 전문약사제도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연혁, 전문약사 자격취득 방법 및 전문약사 배출 현황, 외국 전문약사제도를 담았고, 각론에서는 각 분과별로 해당 분야 전문약사 업무 정의 및 역할, 전문약사 필요 역량, 활동 현황 소개, 전문약사 역할 수행과 관련된 분과협의회 활동 소개 등과 함께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 가이드라인 등이 들어있다.

이광섭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책자의 발간이 전문약사의 다수 배출, 전문약사의 역할 확대와 위상 강화, 전문약사제도의 법제화를 앞당길 수 있는 의미있는 한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책자 발간을 총괄하고 직접 감수한 한옥연 협의회장 역시 머리말을 통해 "이 교재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를 준비하는 회원들께 유용한 도우미이자 안내자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나아가 전문약사의 역할과 미래까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책자 발간 후 내용을 더 수정 보완하여 보다 상세한 가이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성은 총 230페이지 분량으로 판매가격은 2만원이다.

한편,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지난 2010년에 첫 실시된 이후 2014년까지 5년 동안 내분비질환약료, 소아약료, 순환기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장기이식약료, 종앙약료, 중환자약료 이상 7개 분과 약 260여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