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전경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은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목함지뢰폭발 사고로 하지절단 등 중상을 입은 부사관 2명(김정원 하사, 하재헌 하사)에게 최첨단 과학을 접목한 재활보조기구를 지원 할 예정이다.

재활공학연구소는 13일 국군의무사령부와 지원을 협의, 24일 국방부의 최종 승인을 거쳤다. 이를 위해 연구소에서는 오는 10월 병원에 입원중인 김 하사(23세·우측 하지 절단)와 하 하사(21세 양측 하지 무릎 부위 절단)를 방문, 임시의지를 착용시켜 재활훈련을 제공 한 후, 늦어도 내년 봄에는 최종의지를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문무성 소장은 "국가와 사회 이웃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해야했던 장병들이 군에서 계속 근무를 희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며 "비록 다리를 잃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할 예정이고 조속한 군대복귀가 이뤄질수록 선진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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