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2상 1차 종료점 중촉...17번 결손 재발성/불응성 CLL 환자

애브비가 베네토클락스의 2상임상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해당 후보 물질은 제넨테크 및 로슈와 공동 개발 중인 BCL-2 단백질 억제제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연구는 제2상 임상 시험을 통해 재발성/불응성 또는 치료 경험이 없는 17번 염색체 결손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결과로 1차 종료점인 전체 반응률을 충족했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의학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의약품청, 기타 보건 당국에 허가시에도 제출할 것을 알려졌다.

애브비의 연구개발 부사장 겸 최고연구책임자,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박사는 "우리는 이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베네토클락스의 허가를 신청하고자 하며,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의 다른 의약품을 더 많이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FDA는 올해 베네토클락스를 17번 염색체 결손 변이가 있고, 이전에 치료 받은 경험이 있는 재발성/불응성 환자의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의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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