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출간된 경희의료원의 최혁재 약사(경희의료원 약제본부 팀장, 한국병원약사회 법제이사,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총무이사)가 저술한 '우리가 알아야 할 약 이야기, 모르는 게 약?'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2015년도 '8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됐다.

정부산하 공공기관인 출판진흥원은 좋은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해 출판 산업과 독서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좋은 책 선정위원회를 통해 매달 '청소년 권장도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자연과학부문에서 선정된 '모르는 게 약?'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 이상도 읽을 수 있는 지식교양서로 '파랑누리약국'이라는 동네약국의 '최파랑' 약사가 올바른 약의 사용과 건강에 대한 상식, 그리고 보건에 대한 지식을 들려주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쓰여졌다.

저자인 최혁재 약사는 "이 책은 그동안 약사에게 드리워졌던 '약사는 약을 파는 사람'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약사의 진정한 역할이 '약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애쓰는 전문가'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