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12일 시상

배우 박해진 씨와 가족봉사단체 청보리봉사단 등이 2015년 제1회 행복나눔인에 선정됐다.

박해진 씨는 세월호 사고 후원(2014년, 5000만원), 부산 수해 피해자 후원(2014년, 1억원), 과거 악플러들과 연탄배달봉사 및 후원(2014년, 6000만원), 아동양육시설에 시설수리비 및 학원비 기부(2015년, 5000만원), 중국 상하이·천진에서의 기부 등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통하며 선행과 봉사에 꾸준히 참여했다.

이재옥 씨의 경우엔 1999년부터 폐지와 고철을 모은 돈으로 주변의 생계가 곤란한 이웃들에게 쌀과 생활비를 수시로 후원해왔으며, 15년간 매년 100만원씩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해 총 1600만원을 기부했다.

이러한 활동을 한 개인 29명, 가족봉사단체 청보리봉사단 등 11개 단체 등 40명이12일 서울 세종호텔 3층에서 '2015년 제1회 행복나눔인'을 수상한다.

'행복나눔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분들을 적극 발굴·시상 함으로써, 수상자 개인의 명예를 기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도 들어 첫 번째 시상이다.

보건복지부는 '나눔문화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나눔기본법 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면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행복나눔인은 반기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되는데 일반 국민도 보건복지부 나눔홈페이지(http://nanum.mw.go.kr)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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