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있는 경우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8월 1일부터 항진균제 브이펜드(성분명: 보리코나졸)에 대해 급성 백혈병, 림프종 치료실패 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인한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기왕력이 확인되는 경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급여 확대에 따라 브이펜드는 국내에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료의 1차 약제, 침습성 칸디다 감염 치료의 2차 약제,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2차 침습성 진균 감염 예방 약제로써 급여가 인정된다.

브이펜드는 503명의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침습성 진균 감염 예방 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연구를 통해, 투여 180일 째 항진균 예방요법에 있어 이트라코나졸 대비 더 높은 성공률을 확인했다(보리코나졸 48.7% vs. 이트라코나졸 33.2%, P<0.01).

연구 약물 치료기간의 중앙값(median)은 각각 브이펜드군 96일, 이트라코나졸군 68일이었으며, 예방요법을 100일 이상 완료한 환자의 비율은 브이펜드 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보리코나졸 53.6% vs. 이트라코나졸 39.0%, p<0.01).

이를 바탕으로 브이펜드는 2013년 10월 '급성 백혈병, 림프종 치료실패 또는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인한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에서의 침습성 진균 감염증의 예방' 목적으로서 치료 적응증을 추가했다.

한편, 유럽 백혈병 감염 회의(ECIL; European Conference on Infections on Leukemia) 지침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고위험군 환자의 진균 감염 예방에 있어 브이펜드 B-I, 이트라코나졸 B-I, 미카펀진 C-I, 플루코나졸 A-III-against를 권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