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View, 표적항암 치료제 사용에 필수적인 유전자 돌연변이 확인

▲ 여의도성모병원이 BioView 분석 시스템을 국내 최초 구축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원장 송석환)이 최근FISH검사(형광제자리부합검사,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의 최첨단 분자병리 진단장비인 BioView DuetTM Workstation(이하 BioView)분석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오는 8월 10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BioView는 폐암, 유방암, 악성림프종 등의 질환에서 표적항암 치료제사용에 필수적인 유전자 돌연변이(ALK, ROS1, RET, HER2, BCL2 등)를 확인하는 FISH 검사장비로, 이스라엘에서 개발됐다.

이 장비는 FISH 이미지를 자동으로 스캐닝하고, 종양세포에서 발산되는 형광신호정보(fluorescent signal)를 모두 수집해, 완벽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장비로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과장 이은정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을 포함한 국내 20여개 대학병원으로부터 국내 최다 건수인 연간 1000여건의 FISH검사를 의뢰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빠른 검사기간(4일이내)으로 13종의 돌연변이 검사결과를 회신하고 있다.

또한 2013년, 2014년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에서 하는 분자유전숙련도 평가에서 전종목 최고등급인'GOOD'등급을 획득했고, 최근 세계적인 질관리 프로그램인 UKNEQAS와 EMQN 참여를 시작해 최고의 분자병리검사 질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여하는 영성구현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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