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유장애 노인 대상…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공동진행

▲ 대한뇌졸중학회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착한바람 캠페인'을 개최했다.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이병철·이사장 정진상)가 뇌졸중 후유장애를 앓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선풍기를 기증하는 '착한 바람 캠페인'을 개최한다.

지난해 SK 와이번스와 진행한 '타임 이즈 브레인' 캠페인에서 적립된 1000만원의 기부금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던 대한뇌졸중학회는 올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착한 바람 캠페인을 이어가게 됐다.  

2014년 폭염특보 발생일과 2015년 전국 수행기관별 냉방용품 욕구 및 실태조사 기준에 의거해 2015년 여름용품이 미지원된 서울시, 충청북도, 세종시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00명에게 선풍기가 지급될 예정이다.

대한뇌졸중학회 홍근식 홍보이사(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신경과)는 "여름철 갑작스런 기후변화와 장기간 고온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 부족한 냉난방 시설로 건강상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노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뇌졸중 예방과 후유장애로 인한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서 전국 독거노인 120만 명 중 15만명과 전국 17개 시도, 230개 지자체에서 251개 수행기관을 관리하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와는 지난 2013년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왔으며, '착한 바람 캠페인'과 같은 뇌졸중 예방 인식증진 및 사후관리 행사를 통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치료 및 인식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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