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SPITAL FAIR 2015, 9월10일 개최

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의료계 민낯중 하나인 병실구조와 감염관리. 이 내용을 주제로한 포럼이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와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가 주관하는 K-HOSPITAL FAIR 2015에서 열린다.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본 병원감염과 병원건축'이라는 주제로 '병원 신·증축 리모델링 포럼'을 진행하는 것.

이번 메르스 사태로 국내 병원들의 취약한 병실구조 문제점이 여실 없이 드러났다.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자 음압병실, 격리병실 등 시설이 미비한 병원들은 급한데로 이동식음압기나, 격리텐트를 설치하기 바빴다. 격리병실, 음압병실, 멸균병실 등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일부 병원에서는 메르스 환자를 어떤 병실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혼선을 빚기도 했다.

포럼에서는 국내 병원건축의 문제점부터 병원 내 감염관리을 위한 건축 계획과 설계·실제 사례를 선보여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조준영박사(한양대 건축학부)의 '메르스 사태를 통해본 국내 병원건축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국내 병원의 현 상황에 대해 발표를 시작으로, 양내원 교수(한양대 건축학부), 권수정 교수(아주대 건축학부), 정현화 대표이사(구간 건축사사무소), 채철균 교수( 광운대 건축학과), 김신도 교수(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성민기 교수(세종대 건축공학과), 변운섭 부사장(㈜우원M&E 부사장)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병원건축의 기본계획·설계 단계부터 고려사항과 병원감염 예방을 위한 필수 사항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또한 병원 신·증축 리모델링 포럼에서는 국내 병원들의 신·증축 리모델링에 관한 주제도 같이 진행해 병원들에게 실질적인 큰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K-HOSPITAL FAIR 2015에서는 지난해 수술실과 입원실 모델하우스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콜라보레이션관을 통해서도 감염관리 시설 및 장비를 포함한 음압병실, 격리병실 모델하우스를 전시장에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K-HOSPITAL FAIR은 오는 9월 10일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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