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SPITAL FAIR 2015에 의료기기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필립스, 지멘스, GE, 마인드레이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JW중외메디칼, KM헬스케어, JVM, 조선기기, 리노셈 등 국내 주요 의료기기 기업이 최근 참여를 결정했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하는 대한병원협회는 23일 "글로벌 기업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전국 병원장들이 직접 참여·주최한다는 점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지난해 120개 업체 300부스에서 250개 업체 700부스로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돼 진행된다"고 밝혔다.

K-HOSPITAL FAIR 2015는 병원의료산업 전문 박람회로 9월 10~13일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특히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의 참여가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회사의 전시담당 임원들은 "원장, 의사 등 실질적 바이어가 직접 유치하는 전시회라는 점에 매력적"이라며, "행사기간 중 진행되는 BUY MEDICAL 지원 프로그램(병원설비 및 의료기기 조달 상담회)을 통해 바이어와의 매치메이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의료기기 업체들도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신·증축, 리모델링하는 원장과 구매 담당자등 실질적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은 또 KOTRA가 진행하는 GBMF(글로벌 바이오 메디칼 포럼)를 통해 세계 각국의 110개사 해외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메르스 사태로 병원 내 감염관리가 이슈가 되면서,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병원 신·증축, 리모델링포럼을 개최해 병원에 실직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회 관계자는 "병원 내 감염관리를 위한 건축 계획과 설계·실제 사례까지 소개해 병원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과 사전등록은 홈페이지 (http://khospital.org) 또는 전화(02-3397-094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