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치료용 초소형 X-선 선원 개발·선량계산시스템 구축 연구

▲ 안우상 박사

강릉아산병원 안우상 박사(방사선종양학과)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기초연구사업 부분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전계방출원을 이용한 방사선 근접치료용 초소형 X-선 선원 개발 및 임상 적용을 위한 선량 계산 시스템 기반 기술 구축'이라는 제목의 과제로, 향후 3년간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종양에 직접 삽입하거나 근접치료 방식으로 사용되는 소형 X-선 선원은 필라멘트를 이용한 열전자방출방식으로 별도의 냉각시스템이 필요하다.

안 박사의 이번 연구는 외부 냉각시스템 없이도 구동이 가능하면서 고휘도 전자빔원을 이용한 고선량률 X-선을 발생시킬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근접치료용 초소형 X-선 선원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X-선 선원 주변의 균일한 3차원 선량분포를 획득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X-선 튜브 내 최적화된 타겟을 구현한 뒤, 이를 통해 장시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한 근접치료용 X-선 선원을 개발한다는 계획.

개발된 선원은 임상적용을 위한 선제조건으로서 방사선 근접치료 계획에 필요한 X-선 선원의 선량인자를 평가, 검증하고, 향후 선량계산시스템 기반기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래부는 창의성 있고 도전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한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기초연구를 활성화 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을 실현하고자 기초연구 분야에서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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