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TURE2 연구서 잠재적 치료전략 가능성 제시

건선 치료제로 승인받은 인체 항인터루킨 17A 단일클론 항체인 세쿠키누맙(secukinumab)이 건선성 관절염에도 혜택을 보였다.

Lancet 6월 28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된 영국 글라스고우대학 Iain B. McInnes 교수팀의 FUTURE 2 연구에서 세쿠키누맙은 건선성 관절염의 전조 및 증상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터루킨 17A는 염증전(proinflammatory) 사이토카인으로 건선성 관절염 발생에도 연관성을 보인다"며 "인체 항인터루킨 17A 단일클론 항체인 세쿠키누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FUTURE 2 연구는 3상 이중맹검 위약군 대조연구로 아시아, 호주, 캐나다, 유럽, 미국 76개 의료기관에서 18세 이상 건선성 관절염 환자 3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베이스라인에서 환자들은 위약군, 세쿠키누맙 300mg군, 150mg군, 75mg군으로 분류됐다. 1차 종료점은 24주째 미국류마티스학회 관해율 20% 이상(ACR 20)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었다.

세쿠키누맙 300mg군 100명, 150mg군 100명, 75m군 99명, 위약군 98명으로 나눠졌고, ACR20 도달률을 비교한 결과 각각 54%, 51%, 29%였고 위약군에서는 15%였다. 16주째까지 가장 많이 나타난 유해사건은 상부호흡기 감염으로 각각 4%, 8%, 10%, 7%였고, 비인두염은 6%, 4%, 6%, 8%로 나타났다. 중증 유해사건은 각각 5%, 1%, 4%, 2%였다.

이에 연구팀은 "피하투여 세쿠키누맙 300mg, 150mg은 건선성 관절엽 증상과 전조를 개선시켰다"고 정리하며 "세쿠키누맙이 잠재적으로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치료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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