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전문약사의 활동을 주제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오는 7월 25일(토)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중증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전문약사의 활동'을 주제로 201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항응고약물 사용환자, 순환기계질환자, 소아 천식 및 아토피 질환, 만성신부전 환자 등 중증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약물요법과 병원약사의 역할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이 발표된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심포지엄은 '중증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전문약사의 활동'(좌장 : 김영주 부회장)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이정연 교수의 '입원환자의 항응고 약물요법 관리'를 주제로 시작된다.

폐색전증, 협심증, 급성 심근 경색증 환자들에게 동맥경화를 억제해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투여되는 항응고 약물의 종류와 관리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현 병원약국에서 근무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최나이 약사와 서울아산병원 조한석 약사, 아주대학교병원 이선미 약사가 각각 '순환기 질환', '소아 천식 아토피',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의 관리와 약사의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각 질환별 약품정보와 관리현황, 복용 편의를 위한 개선활동, 복약상담, 외국사례, 향후 계획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심포지엄 2부(좌장 한옥연 부회장)는 '병원약학분과협의회의 활동 현황'을 주제로 병원약학분과협의회 한옥연 회장의 조직 및 운영 소개와 정선회 내분비약료 분과위원장, 박애령 종양약료 분과위원장, 김승란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부회장의 '교육', '전문가 협의체', '연구 및 학술 활동' 소개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위원회와는 별도로 올해 새롭게 신설된 조직체로, 기존의 특수연구회와 임상약학후실무연수교육, 전문약사 분과 중 동일·유사 분야를 통합, 정비하여 꾸려졌다. 병원약사의 업무영역을 15개 분과로 나누고 분과별로 기본교육 및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각 분과별 전문약사 중심으로 전문가 협의체를 만들어 해당 분과의 업무 발전을 위한 교류 및 연구, 학술활동 등을 보다 체계적, 조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약학분과협의회에서는 올해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비해 오는 8월 중순 '전문약사 역할 및 가이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광섭 회장은 "중증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병원약사의 안전한 약물서비스 제공하려면 질환별 전문약사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주제인 '중증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전문약사의 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지식 습득은 물론, 병원약사의 역할과 책임의식을 다시 한 번 고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