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의사가 국가경쟁력"

൰대의 젊은 장점만으로 학장에 선출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점이 많았
습니다. 주변에서는 실리형과 합리적사고를 지녀 미래를 열어나가는 적임자라는 말을 많이 합
니다. 부족하지만 능력을 다하여 화합을 다지고 이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서울의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왕규창 신임서울의대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학생중심·실기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한 의사를 양성하여 국가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종 연구를 장려하여 참다운 의학 및 생명과학의 연구인력 산실로서 역동적 역할을
하도록 대학원을 발전시키고, 의학발전과 양질의 의료제공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토록 하는
한편 서울대병원과 동창회뿐 아니라 국내외 타의대, 연구기관 등과도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동
반자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왕학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대 구성원의 화합이다. 크고 작은 문제
로 고민과 좌절을 한다면 의학발전과 의료개선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으며, 오히려 화합과 조
화가 상승작용을 일으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다. 스스로도 취미인 연극이
나 음악, 마라톤 등으로 의료외적인 사람들과 자주 만나 상대를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과열로 치달았던 학장 직선제와 관련 교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문제가 있다면 개
선해 나가겠지만 임명제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의학전문대학원제 도입도 개인의견을 들어 Ř+4, 2+4를 하고 있는 서울의대는 어느 것이
장점이 많은 지를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을 선택했을때 인센티브를 주고 있
는 현실은 역설적으로 좋은 제도가 아니라는 점을 정부가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반대입장
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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