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부과학회에서

토파시티닙이 판상형 건선과 아토피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제23회 세계피부과학회(WCD)에서 발표됐다.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관련 연구는 모두 12건으로 여기에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OPT 연구와 OPT 연구의 통합 안전성 결과가 포함돼 있다.

또 토파시티닙 장기 연장 연구인 OPT Extend에서 나온 2년 기간 데이터의 최초 보고가 포함됐으며,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토파시티닙 외용제에 대한 새로운 2a상 데이터가 최초로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FDA는 토파시티닙을 전신 치료 또는 광선요법을 고려하고 있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만성 판상형 건선 환자를 치료하는 용도로 승인을 검토중이다. 승인 일정은 오는 10월이다.

한편 토파시티닙은 최초의 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로 염증성 사이토카인 네트워크 중심 역할을 하는 세포내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으로 삼아 세포 외부가 아닌, 세포 내부에서 작용한다.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시판허가됐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 메토트렉세이트(MTX)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증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를 위해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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