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 국가금연지원센터가 8일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레저산업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대명레저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리조트 및 호텔의 모든 객실을 '금연객실'로 만들기로 했다.

또 대명 리조트 및 호텔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찾아가는 금연캠프 등 다양한 금연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도 나서게 된다.

대명레저산업이 운영 중인 리조트 및 호텔은 12곳으로, 총 객실 7849실 중 1438실(18.9%)이 금연객실로 지정돼 있다.

이로인해 비흡연자가 흡연객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기면서 고객들의 민원과 객실에 남아 있는 담배 냄새에 간접흡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장석일 원장은 "국민들을 위한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펜션, 콘도,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숙박업종에서도 자발적으로 '금연객실'을 늘려 나가는 금연문화가 점차 확대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대명레저산업은 당사가 보유한 리조트 및 호텔의 전 지점 모든 객실을 여름 성수기 계도기간을 거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금연객실로 지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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