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현지조사도 메르스로 인해 잠정중단되고 있다.

8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복지부는 6월 중순경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등 요양기관 현지조사를 중단했다.

현지조사가 중단된 일이 흔치 않은 일로 복지부 보험평가과 관계자는 "메르스 치료에 의료기관이 헌신하는 상황에서 현지조사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심평원의 현지조사반이 메르스 역학조사 등에 나서고 있는 현실적인 상황도 고려됐다.

그러나 기획현지조사는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예정대로 시행된다. 하반기 기획현지조사는 △진료비 이중청구 의심기관(병의원 20여 개소)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기관(병원급 20여 개소) 등이 대상이다.

복지부는 "현지조사 재개 시점은 현재 단정할 수 없다"면서, "지역별 부당청구와 허위청구 제보, 신고 등 민원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