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충무공상 수상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지난 19일 특허청으로부터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의 새로운 제조방
법(한미약품 중앙연구소 문영호 외 3인) 개발로 충무공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한미약품의 경우, 약3년 간의 연구 끝에 `이미다졸 유도체`라는 새로운 중간체를 개
발해 기존 `암로디핀` 합성방법에 비해 2배 이상 반응수율을 향상시켜 암로디핀의 제조원가를
절반 이하로 낮추는 성과가 인정되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미 미국과 한국에서 새로운 합성방법을 통한 `암로디핀`에 대한 특허를 얻었으
며 2001년도에 이를 바탕으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암로디핀 캠실레이트`라는 개
량신약 신규염을 개발해 현재 임상 3상 시험 완료 단계에 있다.
 
현재 신규염인 `암로디핀 캠실레이트`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내년
중 제품화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국내 시장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
하고 있는 거대신약 `노바스크`의 올해 매출액이 약 1,300억원 선에 달할 것을 감안, 내년 동
사가 개량신약을 출시할 경우 국내서 발매 3년이내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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