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창립15주년 기념식 … '2025 뉴 비전' 선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는 국민의료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특히 국민 최우선, 소통과 협력, 공정과 균형, 열린 전문성을 핵심가치로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의 발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미션을 실천한다는 것이어서 향후 심평원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심평원은 30일 창립 15주년 기념식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다짐했다.

새 미션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방법을 의료의 질 향상과 비용의 적정성 보장영역으로 한정하지 않고, 심평원에 요구되는 미래의 소명까지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전은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는 국민의료평가기관'으로 정해졌다.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는 의료이용자는 더 나은 품질의 의료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의료공급자는 견실하게 성장하면서 더 건강한 의료를 만들어가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미션과 비전 실천을 위해 조직과 구성원이 지향하는 '4대 핵심가치'도 발표했다. 핵심가치는 국민을 최우선으로(People First),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과 협력(Collaboration)하되, 독립기관의 공정과 균형(Balance)을 유지하며, 열린 마음을 가진 최고 전문가(Expertise)로서 늘 생각하고 실천하겠다는 것.

이날 선포식에서 손명세 원장은 "심평원은 건강보험 역사 38년을 이끌어온 산 증인이자, 보편적 의료보장과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시스템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 조성과 의료시스템 혁신을 위해 심평원이 해야 할 일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심평원은 새로 선포한 '경영가치체계(미션·비전·핵심가치)'를 직원교육, HIRA-UPward 공감토론회, 설명회 등을 통해 대내외에 공유·전파하고, 향후 경영가치체계와 연계한 전략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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