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말 현재 23조5687억원 기록…1위는 셀트리온

올해 1분기 현재 우리나라 상장 제약회사의 자산(자본+부채) 총액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과 부채는 각각 6.3%, 6.5% 늘었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알보젠코리아, 자산총액 1위는 셀트리온으로 확인됐다.

보건의료 분석평가사이트 팜스코어가 전체 상장제약사 87곳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1분기 현재 자산현황을 공개한 83개 제약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 상장제약사 자산 보유현황(2015년 1분기 말 현재, 단위 : 억원, %) 출처 : 팜스코어

올해 1분기 말 현재 83개 제약사의 자산총액은 자본(15조1008억원)과 부채(8조4679억원)를 포함, 총 23조568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산규모는 전년 동기(22조1599억원) 대비 6.4%(1조4088억원) 늘어난 것이다.

근화·드림파마 삼킨 알보젠 증가율 최대

기업별로 보면 자산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알보젠코리아(127.8%)로, 이 회사는 부채증가율(250.6%)도 가장 높았다. 이는 알보젠코리아가 2012년 근화제약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 드림파마를 합병하면서 부채와 자산이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자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차바이오텍(-26.4%), 부채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종근당홀딩스(-70.6%)였다.  

자산총액 1위는 셀트리온으로 올해 1분기 말 현재 2조18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것이다.

또 유한양행(1조4738억원), 녹십자(1조2562억원), 동아ST(1조788억원), 한미약품(8464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바이오헬스케어 계열에 새내기로 상장한 업체도 비씨월드제약(763억원), 휴메딕스(621억원), 녹십자MS(596억원), 테고사이언스(245억원)의 순으로 자산 규모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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