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나마에 이은 세번째 해외 런칭… 글로벌 공략 가속화

▲ 대웅제약이 26일 필리핀 마닐라 엣자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한 ‘나보타 런칭 심포지엄’에서 강연자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왼쪽부터 필리핀 피부과 전문의 로살리나 나델라,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교수, 필리핀 피부과 전문의 크리스티나 푸얏,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소 김청세 수석연구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 25일 필리핀 마닐라 엣자 샹그릴라(Edsa Shangri-la) 호텔에서 '나보타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나보타의 필리핀 출시를 기념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나보타의 임상적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태국, 파나마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출시로 나보타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 대웅제약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 박성수 나보타사업부장과 필리핀 현지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600여명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자로 참석한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교수는 나보타의 국내 3상, 4상 임상 결과 발표 및 '보툴리눔톡신의 눈가주름, 이마주름 등 미용영역과 겨드랑이 다한증, 뇌졸중 후 상지근육강직 등 치료영역 시술'에 대해 강의했다.

홍 교수는 "나보타는 미간 주름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 결과 기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제품과 동등 이상의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순도가 높은 제품으로 타겟 부위에 정확히 작용하는 특징을 보였고, 4상 임상을 통해 약효발현이 빠르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핀 피부과 전문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푸얏은 나보타를 사용한 다양한 미용 적용분야에 대한 강의를 선보였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푸얏은 "나보타의 다양한 시술법과 연구결과 공유가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성공적인 필리핀 진출이 예상된다"며, "뛰어난 효과와 빠른 온셋(on set) 타임이 강점으로 효과면에서 우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웅제약은 필리핀 전문의들과의 지속적인 세미나 및 연구회를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리며 태국, 필리핀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나보타는 최근 남미 3개국의 허가를 획득하며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캐나다에서도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2017년에는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 허가를 받고 전 세계에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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