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발전후원회·충북도의사회 격려금 기부

▲ 충북대병원 발전후원회가  감염병과 싸우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전달했다.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들을 위한 후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대병원 발전후원회 오석송 회장((주)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회장)은 17일 병원을 찾아 회원들이 모은 500만원을 전달했다.

오석송 발전후원회장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후 회원들께 다만 얼마라도 기부를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전화 연락을 드렸는데, 전원 흔쾌히 받아들여주셔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도 의료진에게 격려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조원일 회장은 "메르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사회와 충북대병원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충북대병원 의료진들의 노고가 크다는 사실을 도민들 모두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뚫리면 충북도가 뚫린다는 생각으로 사력을 다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도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환자 치료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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