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업체간 기술 협약 활발

한국과 미국의 바이오벤처 업체와 제약회사들이 기술 이전과 제휴, 공동 개발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바이오의학연구회(SBR)와 공동으로 개최한 `2004 한·미 바이오 비즈니스·파트너링 포럼` 결과 양국의 제약, 생명공학 업체들간에 다양한 기술 이전 및 제휴, 투자 협력 등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업체인 지엘팜텍(대표 최유진)이 미국 캐프리콘 파머슈티컬社에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한 고혈압 치료제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바이오코리아(대표 이영성)는 임상연구기관 아마렉스社와 B형 간염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종근당은 오시리스 세라퓨틱스社와 심근경색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신풍제약도 길포드 파머슈티컬社로부터 뇌종양 항암제 기술과 단백질 결정화 기술 도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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