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과학연구소(SCL)가 1일 신사옥 확장 이전 개원식을 개최했다.
1983년 국내 최초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 출범해 올해 32주년을 맞이하는 SCL은 지난 2월 용산에 위치한 사옥을 경기도 용인시 흥덕IT밸리로 확장 이전했다.
이번 이전 개원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국회의원, 이상일 국회의원, 전혜숙 새정치민주연합 사회복지 특별위원장, 김정호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민원기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회장, 유은실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양만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 등 의료계, 정계, 유관기관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기념식에 이어 SCL의 중국 사업 파트너인 Dian 유한공사 천해빈 회장의 "중국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기회"와 일본의 LSI Medience 시미즈 요시아키 마케팅 본부장의 "일본 수탁 검사 기관의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한 특별 강연, 검사실 라운딩과 만찬을 겸한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SCL 이경률 이사장은 "20년만의 이전인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발전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질 높은 검사결과로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쾌적하고 효율적인 검사실 환경 구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통해 21세기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 개원식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전문기관으로 해외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는 SCL이 1994년부터 20년간 이어온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역사를 이어갈 흥덕시대 개막을 알리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