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성 관리 실무 강화 방향 등 논의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KoPERM, 회장: 동국대의대 이진호 교수)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건국대병원 강당에서 제15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은 국내 약물안전성 관리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향후 종합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먼저 첫째 날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보고에 의지했던 안전성관리 인프라를 어떻게 확대시킬 것인지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패널 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부작용관리 보고와 안전성 정보 생산을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KAERS system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국내 약물역학 연구가 어떻게 결실을 맺고 있는지 소개된다.

KAERS system은 국제약물감시프로그램과 호환되며, 세계보건기구의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센터인 웁살라모니터링 센터로 그 결과가 주기적으로 전송되고 있다.

또 그동안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필수 안전성 항목으로 자리 잡았던 낙상관리 중 의약품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예방에 대해서도 운을 뗀다. 특히 환자와 접점에 있는 간호사의 입장에서도 공동의 목적을 갖고 대책을 논의토록 구성했다.

둘째 날은 시행 중인 피해 부작용 구제제도의 경험과 문제점에 대해 주관 기관인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서도 패널 토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의약품안심서비스(DUR)의 운영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관련 기관 발표가 이어진다.

아울러 연수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발표가 진행될 방침이다. 또 다른 연수교육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안전성 문제에 대해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조영제 중에서도 요오드화 조영제와 아나필락시스(면역반응)의 발생현황 및 예방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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