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과학위원회 절차규칙 변경·국제암연구소 활동평가 등 수행

▲ 이덕형 본부장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이덕형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이 지난 13~14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57차 국제암연구소 운영위원회(Governing Council)'에서 과학위원(Scientific Council Member)으로 선출됐다.

향후 4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위원으로서 위원회 절차의 규칙 변경, 국제암연구소의 활동에 대한 주기적 평가, 프로그램 추천, 운영위원회에 제출하는 특별과제 준비·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국내에서는 서울의대 방영주 교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인후 대학원장이 국제암연구소 과학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1981년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2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보건경제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보건복지부 방역과장, 보건자원과장, 질병관리과장, 질병정책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10월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국제암연구소는 1965년 제18차 세계보건기구 총회 결정에 의해 설립된 암 전문 연구기관이다. 현재까지 25개의 회원국이 가입된 상태이며, 한국은 2006년 1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해 전문가 파견, 공동교육과정 운영, 공동연구 및 자문그룹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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