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혈류까지 볼 수 있는 CPA 기능 및 하모닉 영상의 투과력 개선

▲ 필립스 초음파 진단 시스템 EPIQ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가 자사의 고사양 초음파 진단 시스템인 에픽(EPIQ)의 성능을 강화해 영상 품질 및 진단의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업그레이드된 EPIQ은 기존 CPA(Color Power Angio) 기능을 개선해 아주 미세한 혈류까지 관찰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일반 초음파 장비로는 미세 혈류까지 확인하기 어려운 반면, 이 CPA기능을 적용하면 혈관의 형태나 혈류의 방향 등 해부학적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CPA 기능은 향상된 민감도(Sensitivity)와 경계 식별 성능을 기반으로 혈관벽과 혈류를 뚜렷하게 구분하는 등 오차 없이 진단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필요에 따라 영상의 모드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도록 구성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주로 담낭이나 물혹 등의 장기와 병변을 진단할 때 사용되는 하모닉 영상(Harmonic Imaging) 기법의 투과력(Penetration)도 개선해, 복부뿐만 아니라 특히, 유방,  갑상선, 근골격 등 표재성 부위에서도 하모니 영상 기법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고해상도의 수준 높은 임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로써 의료진은 EPIQ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사자 간의 편차를 줄여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필립스 헬스케어 사업부 초음파 담당 황규태 이사는 "초음파는 가장 널리 쓰이는 영상 진단법인 만큼 명확한 정보를 일관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립스는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진에게는 최적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환자에게는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검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성능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스의 초음파 진단 시스템 EPIQ은 지난 2013년 국내에 도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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