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기초 의학자 양성 목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세계적인 당뇨병 연구기관 밴팅 앤 베스트 당뇨병센터(Banting and Best Diabetes Centre, 이하 BBDC)와 손을 맞잡았다.

강북삼성병원은 8일 BBDC와 기초 의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초 의학자 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 병원에서 선발한 연구자는 2016년부터 3년간 BBDC에 파견돼 당뇨병과 혈관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내고 있는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당뇨병과 혈관합병증의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상호 보완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BBDC와 공동연구를 통해 당뇨병과 혈관 관련 연구역량을 증가시키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우수한 연구 기반을 구축해 아시아 최고의 당뇨혈관센터로 가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BBDC는 1921년 인슐린을 발견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프레데릭 밴팅(Frederick Banting)과 찰스 베스트(Charles Best)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1978년 설립됐으며, 인슐린 발견으로 당뇨병 치료의 신기원을 연 이래 DPP4 억제제 등 최신의 당뇨병 신약 개발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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